신용카드 현금서비스, 19일부터 5백만원까지 확대

  • 입력 1999년 4월 14일 20시 08분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19일부터 70만원에서 최고 5백만원으로 늘어난다.

14일 BC카드 회원사인 한빛 주택은행과 농협은 현행 40만∼50만원인 현금서비스 한도를 1백만∼2백만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발급하는 플래티넘카드는 한도를 5백만원까지 터줄 계획.

대우다이너스카드는 현재 50만∼70만원인 한도를 19일부터 최고 5백만원으로 확대한다. 신용도에 따라 50만, 70만, 1백만원과 1백만원 초과 때는 50만원 단위로 모두 11개 등급으로 나눠 한도를 부여할 방침. 최고 한도인 5백만원은 회원 42만명 중 신용도 상위 8%안에 드는 3만여명에게 부여할 방침이다.

다이너스측은 회원 전체로 보면 한도가 이전보다 30% 가량 늘어나 평균 70만∼1백만원을 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 LG카드도 현금서비스 최고 한도를 2백만원으로 높이면서 회원들의 한도를 신용도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불량거래실적이 없는 이용자에겐 50% 정도 한도를 늘려줄 계획.

외환카드는 현행 최고 70만원까지 이던 현금서비스 한도를 신용도에 따라 50만∼3백만원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도 현금서비스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50만, 70만, 1백만, 1백50만, 2백만원 등 5단계로 세분해 한도를 전반적으로 늘린다.동양카드는2백만원,국민카드는 곧 현금서비스 한도를 최고 5백만원까지 확대할 계획.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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