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반경 울산대교내 창업보육센터 앞 도로에서 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오모경장(36)과 박모경장(33)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된 이 학교 총학생회 집행위원장 이강룡씨(25·재료공학과 3년)를 체포했다.
그러나 오경장 등은 이씨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 학교 총학생회 간부 10여명에게 학생회관안 총학생회 사무실로 끌려가 얼굴 등에 폭행을 당하고 이날 오후 2시40분경 풀려났다.
학생회측은 “경찰이 체포나 수색영장없이 이씨를 연행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