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불우이웃돕기성금 본사 전달

  • 입력 1998년 12월 9일 19시 4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9일 동아일보사의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했다. 김대통령은 동아일보사의 성금 모금 보도를 보고 즉각 “총체적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자 등 소외계층이 양산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범국민적인 고통분담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일봉을 전달토록 했다. 김대통령은 또 온 국민의 동참을 희망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이 전했다.

박수석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각계각층이 고통을 고루 분담하고 있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확산될 때 개혁의 성공을 위한 보다 강한 국민적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도 이날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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