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1t당 100원씩 수질부담금…年4천억 재원마련

  • 입력 1998년 10월 15일 20시 02분


정부와 여당은 수질개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상수원 상류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수돗물 1t에 1백원씩의 수혜자부담금을 책정, 연간 4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최근 환경부가 마련한 ‘팔당호 등 한강수계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안’의 후속대책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조치법’을 제정키로 했다.

또 팔당호 정화를 위해 대규모 준설공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국민회의가 한때 검토했던 식수전용댐 건설 방안은 백지화하기로 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