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단란주점서 공짜술 직원8명 직위해제

  • 입력 1998년 10월 2일 07시 13분


서울 서초구청은 지난 4년 동안 관내 단란주점에서 공짜술울 마신 것으로 확인된 남모계장(6급) 등 위생과 직원 8명을 1일 직위해제했다. 또 이들을 포함, 이 기간 위생과에 근무한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청은 이같은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직원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구청은 지난달 21일 D단란주점을 운영했던 박모씨(35)로부터 “서초구청 위생과 직원들이 94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47차례에 걸쳐 1천3백만원 상당의 공짜술을 마셨으니 술값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받았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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