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 양식장 폐사… 8천6백마리 죽어

  • 입력 1998년 9월 2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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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에서 유독성 적조로 인한 어장피해가 처음 발생했다.

23일 국립수산진흥원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남 나로도∼경남 통영 미륵도에 적조경보가 통영 미륵도∼거제 남부 해안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군 상주면 김모씨(50)의 양식장에서 최근 돌돔과 방어 8천6백여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적조띠는 조류를 따라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과 거제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적조생물인 코크로디늄의 밀도도 남해군 앞바다가 바닷물 ㎖당 6천개체, 통영시 산양 앞바다 5천1백개체 등으로 높은 편이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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