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손가락 절단 떼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마산 중부경찰서는 11일 범행 이틀전 슈퍼마켓에서 복면으로 사용한 검은색 스타킹을 사간 김모군(18)과 평소 어울려 다닌 것으로 알려진 박모군(19) 등 10대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울산 경남지역 병력 1만여명을 비상소집해 주요 도로와 우범지역 등에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 등이 아직 마산시내를 배회중이라는 제보에 따라 평소 출입이 잦았던 유흥업소와 숙박업소 등을 집중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