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달리기]무더위도 떨친 국난극복 행렬

입력 1998-07-20 19:43수정 2009-09-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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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이 쏟아지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일주 태극기 달리기’행사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태극기 주자단은 4일째인 20일 오전9시반 충북 충주시청을 출발, 괴산 보은을 거친뒤 충북지역의 마지막 종착지인 청주시에 도착했다.

농사일을 제쳐두고 국도변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면서 기수단 행렬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지방자치 단체들도 고장의 특색있는 행사를 마련해 ‘태극기 달리기’의 흥을 북돋웠다. 보은군에서는 26명으로 구성된 ‘땅울림’ 풍물놀이패가 주자들의 사기를 높였으며 청주시에서는 일신여고 고적대가, 괴산군에서는 마을 사물놀이패가 ‘국민 단합’의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종(李元鐘)충북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주자로 참가해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충북은행 본점앞까지 1㎞ 구간을 완주했다. 나기정(羅基正)청주시장 김환묵(金煥默)괴산군수 김종철(金鍾轍)보은군수도 이날 행사에 주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보은군에서는 6개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이 짝을 이뤄 주자로 나서 많은 시민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극기 주자단은 21일에는 청주시청을 출발, 천안 독립기념관과 아산 당진을 거쳐 서산에 도착한다.

〈청주〓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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