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신고서에서 “29일까지 마감한 3차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적어 여유인력 4천8백30명(사무 및 일반직 1천1백10명, 생산직 3천7백20명)을 정리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계획대로 정리해고할 경우 그동안 실시한 3차례 희망퇴직 신청자(4천3백78명)를 포함, 총 9천2백여명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
정리해고는 신고서 제출 30일 뒤인 7월29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광식·金光植)는 30일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