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風공작 공판]홍두표씨 등 3명 증인채택

  • 입력 1998년 6월 26일 19시 21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孫智烈부장판사)는 26일 오익제(吳益濟)씨 편지사건 등 안기부의 북풍공작사건 3차 공판을 열고 홍두표(洪斗杓)전KBS사장, 김준섭(金俊燮)전국회의원, 안기부 경남지부장 김모씨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홍전사장은 KBS에 대한 안기부의 외압여부, 김전의원은 이북 출신 국회의원 21명의 성명서 발표에 대한 안기부의 사주여부, 김씨는 지방우익단체 궐기대회에 대한 안기부의 지시여부 등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증인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 신문은 7월6일 오후2시 서울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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