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임금 근로시간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10인이상 사업장 상용근로자수는 4백93만7천명으로 2월에 비해 7만3천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수가 4백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95년 5월 5백만명을 돌파한 이후 처음이며 이에 따라 월평균 고용수준(5백1만3천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정상근로시간은 지난해보다 6% 감소한 주당 39.6시간으로 40시간 이하로 내려갔고 근로일수도 월평균 23.1일로 지난해보다 0.5일 감소했다.
또 월평균 임금은 1백43만1천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1백21만8천원)은 지난해보다 8.2% 줄었다.
한편 조업단축과 상여금 삭감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초과근무수당(9만7천원)은 지난해보다 14.5%, 특별급여(28만1천원)는 12.3%가 줄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