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비리 수사 23일 발표…2명기소여부 막판진통

  • 입력 1998년 3월 22일 19시 53분


판사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鄭烘原 3차장)는 이순호(李順浩)변호사에게서 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판사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23일 오전 발표한다.

검찰은 수사결과 대가성이 있는 돈이나 향응을 받은 판사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수뇌부와 수사팀의 의견을 절충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이나 향응이 제공된 시기와 정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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