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대철부총재 고발키로… 국가기밀누설 혐의

  • 입력 1998년 3월 19일 21시 12분


한나라당은 안기부의 북풍공작 비밀문건을 언론에 유출시킨 의혹을 사고 있는 정대철(鄭大哲)국민회의 부총재를 20일 국가기밀누설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 고발키로 했다.

한나라당측은 당초 19일 오후 고소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고소 고발장 작성작업에 시간이 걸려 하루 미루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북풍 및 언론조작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중위·金重緯)를 열고 북풍사건에 대한 당차원의 자체조사를 먼저 벌인 뒤 이를 바탕으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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