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관계자는 5일 이 증권사 모지점 직원 박계순씨(39)가 지난달 24일 ㈜한국유리의 주식매도 대금 6억원중 5억5천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한국유리로부터 의뢰받은 6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아 이를 자신이 미리 개설해 놓은 서울은행과 제일은행 계좌에 각각 3억원씩 분산 예치했다가 지난달 26일 두 은행의 여의도지점에서 2억5천만원씩 5억원을 인출했다.
박씨는 이어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현금지급기로 5천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났다.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