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５일 ０시 보신각종 타종… 대통령 취임식 행사

대통령취임준비위는 국회본관앞 광장에 설치하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단을 취임식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내달 1일까지 일반국민과 해외관광객들에게 공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취임준비위는 또 취임식 전야제 행사로 25일 0시에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15명의 주요인사들이 보신각종을 타종하고 같은 시간에 남산 봉수대에서 점화식을 개최, 여야간 정권교체의 의미를 부각할 방침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내외와 16개시도 및 이북5도 대표단은 취임식후 국회앞에서 마포대교 남단까지 퍼레이드를 벌인다. 취임준비위는 이미 국내외 4만5천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모범환경미화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8백49명도 특별초청, 단상에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취임식을 취재하기 위해 10개국 37개 매체 97명의 서울주재 외신기자외에 12개국 49개 매체 72명의 해외언론인들도 방한취재를 신청했다. 〈양기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