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동사무소에서 자동차등록을 하고 토지대장도 뗄 수 있게 된다.정부는 현재 주민 자동차 부동산 등 부처별로 따로 운영되는 정보시스템을 통합, 주민들이 관청에 오면 한 군데서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무부는 올해안으로 수원시 광주서구청 충주시 남제주군 등 네 곳에서 ‘원스톱’ 행정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00년까지 전국 2백34개 시 군 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건총리)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부처별 정보화사업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무인공중단말기 보급〓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토지서류발급에 이용하고 있는 무인공중단말기(키오스크)를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은행 무인점포처럼 백화점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한다.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보급한다.
▼종합 구인정보망 구축〓노동부는 현재 단체별로 분산돼 있는 구인구직정보를 하나로 모아 PC통신 인터넷에 띄울 계획이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