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구청-동사무소 취업정보 제공

  • 입력 1998년 2월 15일 21시 01분


취업정보를 알기 위해 노동사무소 인력은행 직업소개소 등을 기웃거리던 실직자들은 이제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가면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름뿐이었던 취업정보센터를 재정비, 실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알선에 나섰다. 구직자가 구청이나 동사무소의 취업창구에 접수를 하면 곧바로 중앙고용정보관리소의 컴퓨터망과 연결돼 관내업체는 물론 수도권 전역의 제조업 서비스업 일용직 등 다양한 구인업체를 무료로 알선해준다. 각 구청은 또 한달에 한번꼴로 구인 구직자가 함께 만나 즉석상담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짓는 행사도 열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나 저소득 실업자들은 동사무소에 취로사업을 신청하면 한달에 15∼20일동안 취로현장에 나갈 수 있다. 취로사업의 내용은 재활용품선별작업, 불법광고물정비, 환경정비사업 등으로 노임은 하루평균 1만7천원. 장애인들은 광명장애자연합공동작업장(02―404―6167), 보람전자공동작업장(02―408―5850), 송파재활용작업장(02―3401―2645), 가난한 마음의 집(02―443―6423) 등에서 전자제품조립 낚시찌제작 인쇄 목공예 등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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