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료,20일부터 1천3백원…모범택시는 안올라

  • 입력 1998년 2월 12일 19시 35분


서울의 일반택시 요금이 20일부터 평균 23.06% 오른다. 기본요금은 1천3백원으로 올라 지금보다 3백원을 더 내야 한다. 모범택시 요금은 오르지 않는다. 기본요금 부과 기준인 2㎞ 이후부터는 현행 2백47m당 1백원에서 2백10m당 1백원으로 오른다. 6㎞ 거리를 2천9백원에 다니는 사람의 경우 3천5백원을 내야 한다. 길이 막혀 택시가 시속 15㎞ 미만으로 달리면 시간 거리 병산요금제에 따라 51초마다 1백원씩 요금이 오른다. 현재는 1분에 1백원. 0시부터 오전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 할증료율은 현행대로 20%로 묶어두기로 했다. 서울시는 일반택시 요금 인상률 23.06% 가운데 13.06%는 원유가격 인상때문에, 나머지 10%는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택시운전사 월급제의 정착을 위해 올렸다고 밝혔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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