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손춘란/설 귀경열차 객실안 온도 한여름 방불

  • 입력 1998년 2월 5일 07시 32분


지난 설연휴 귀경길에 열차를 이용했는데 객실안은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승객들이 부채질을 하며 차장에게 실내가 더우니 온도를 내리자고 하자 그는 되레 따뜻한게 좋기만 한데 왜 그러냐고 핀잔을 주었다.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는데 하루에 수십번씩 운행되는 거대한 열차 객실의 온도가 한여름이라니 대한민국 기차는 물로 가는가. 손춘란(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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