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 『양심수 전원석방 아직 이르다』

  • 입력 1998년 2월 3일 07시 02분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2일 ‘양심수’의 석방문제와 관련, “현재는 양심수 전원 석방을 받아들일 사회적 분위기가 안돼 있다”고 전제, “그러나 (내가) 민주주의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점차 석방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김승훈(金勝勳)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한총련 구속자를 포함해 민가협이 작성한 양심수 5백여명의 전원석방을 요청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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