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고가차도 콘크리트조각 떨어져…교통 큰 혼잡

  • 입력 1997년 12월 14일 19시 57분


14일 오후 2시15분경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고가차도의 세번째 교각에서 가로 세로 20㎝ 두께 3㎝ 크기의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이 일대 교통이 1시간 이상 통제된 가운데 긴급안전진단이 실시됐다. 서울시 도시시설안전관리본부측은 『교각 콘크리트 틈새 사이로 흘러들어간 물이 강추위로 얼었다 녹는 바람에 균열이 생겨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졌으나 붕괴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밤 10시부터 떨어진 교각부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추가로 벌인 뒤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긴급안전진단 소동으로 서대문에서 신촌 방향 2개 차로와 고가차도 위 왕복 4차로가 1시간 이상 전면 통제돼 이 부근을 지나던 차량들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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