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과소비성 휴대품,내달부터 통관검사 강화

  • 입력 1997년 11월 27일 20시 04분


사치 과소비성 휴대품에 대한 통관검사가 크게 강화된다. 관세청은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호화 사치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휴대품 검사비율을 10명당 1명꼴(10%)에서 2명꼴(2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감시대상은 △단체여행객중 과다 쇼핑 및 보신관광자 △골프 낚시 사냥 등을 위해 출국한 여행자 △호화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 등이다. 관세청은 또 일부 여행사들이 불건전 해외여행과 지나친 구매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미 분류해 놓은 우범 여행사와 관광안내원을 중심으로 집중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해외 각 지역을 △단체쇼핑 우려지역 △국민보건 위해물품 반입지역 등 지역별로 해당물품 밀반입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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