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무리 이렇게]『수리탐구 Ⅰ-Ⅱ 집중공략』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9일)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지만 마지막 한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점수차가 커질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마무리전략을 세워야 한다. 98학년도 입시에서도 서강대 포항공대 등 1백57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50%이상, 이중 94개 대학은 60%이상 반영하는 등 수능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제 새로운 책이나 참고서를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교과서 위주로 정리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이번에는 수리탐구Ⅰ과 Ⅱ가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 이 과목과 가중치를 부여하는 특정과목을 잘 정리하면 득점을 높일수 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41)평가실장은 『건강관리와 함께 마지막 슬럼프를 극복해야 하고 학부모도 스트레스를 주지말아야 한다』며 『한달간 효율적으로 정리할 경우 수능에서 10∼30점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언어영역〓국어교과서를 장르별로 소설책 읽듯이 여러차례 반복해서 통독하고 주제 시절 배경 등을 정리해 두자. 비문학 소재에서 긴 지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읽다 보면 지문안에 답이 있다. 듣기문제는 생소한 테이프를 들어보는 등 매일 반복해서 듣는 규칙적인 학습이 관건이다. ▼수리탐구Ⅰ〓지난해엔 기본개념과 정의를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70%이상 출제됐기 때문에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주관식을 아예 포기한 수험생의 0점 처리율이 67%인 반면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답을 표기한 수험생의 0점 비율은 28∼33%인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수리탐구Ⅱ〓사회영역은 교과서 통계 그림 그래프 지도 등을 보고 의미를 파악하고 교과간 연계성도 눈여겨 보자. 선거와 지방자치, 환율과 국제수지, 우루과이라운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의 득실 등 사회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신문을 매일 읽는 게 좋다. 과학영역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무궁화위성 발사이후의 궤도운동, 경수로와 중수로의 차이, 적조현상 등에 대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외국어영역〓매일 학습계획에 영어를 넣어 감각을 잃지않아야 한다. 듣기문제는 정보의 이해, 화자(話者)의 의도 요지파악 등으로 유형화돼 있어 출제유형을 익히는 것도 중요. 출제비율은 생활영어 6.4%, 문법 4%, 독해 73.2%로 지문읽기 훈련이 득점을 많이 좌우한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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