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조교사 변시체로…실족사-타살가능성 수사

  • 입력 1997년 9월 30일 08시 27분


과천 서울경마장 소속 경마조교사가 고향인 경기 포천군에서 실종 10여일만에 시체로 발견됐다. 29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과천 서울경마장 조기협회 소속 경마조교사 이제백씨(42·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가 이날 오후 4시반경 포천군 영중면 영평천에서 변시체로 떠오른 것을 낚시꾼이 발견했다. 이씨 친구들에 따르면 이씨가 추석전날 노모집에 찾아왔다가 자신들과 술을 마신 뒤 몸을 가누지 못해 여관에 투숙시켰는데 다음날 보니 사라져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는 것. 경찰은 이씨가 영평천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이헌기자·포천〓권이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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