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형사4단독 최수환(崔秀煥)판사는 10일 전남대 구내 이종권(李鍾權)씨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 전남대총학생회 섭외부장 구광식(具光植·25·무역4)피고인과 연대사업국장 조동호(趙東鎬·24·축산4)피고인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해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5월27일 오전 5시경 남총련 및 전남대 소속 대학생 30여명과 함께 이씨 치사사건 수사를 위해 전남대 학생회관에 들어가려던 경찰을 저지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