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주민들 『시화공단 공해로 피부질환』 대책 촉구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40분


경기 시흥시 정주동 시화지구 주민 1천2백여명은 22일 오전 안산시 고잔동 한강환경관리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시화공단에서 배출되는 공해물질로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시화지구 일대에 사는 4만7천명이 공단에서 배출되는 심한 악취와 분진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두통과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시민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洪起杓·홍기표·51)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공해업체이전 등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시흥〓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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