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사범-퇴폐업주 돈받고 풀어준 경관 2명 구속

  • 입력 1997년 6월 25일 20시 18분


부산지검 강력부 朴忠根(박충근)검사는 25일 히로뽕사범과 퇴폐주점 업주를 붙잡은 뒤 돈을 받고 풀어준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 김수삼경장(34)과 전(前)경남 양산경찰서 형사과 순경 장성희씨(29)를 구속했다. 김경장은 지난해 5월30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이모씨(30)를 붙잡은 뒤 6백만원을 받고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3월5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주점에서 업주 장민규씨(40)가 10대 가출소녀들을 고용, 윤락행위를 시킨 사실을 적발하고도 4백40만원상당의 금품을 받고 눈감아준 혐의다. 장씨는 이같은 비리가 드러나자 지난달 사표를 내고 퇴직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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