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상봉 김준성씨,「5·18行不위로금」 1천만원만 반납

  • 입력 1997년 6월 2일 20시 09분


5.18광주민주화운동 와중에서 행방불명됐다 17년만에 상봉했으나 이 때문에 행불자보상금을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던 金俊成(김준성·25)씨 가족(본보 1월27일자 보도)이 희망을 찾게 됐다. 김씨 가족의 소송대리인 魯仁洙(노인수·41)변호사와 광주시는 2일 『가족들이 낸 「보상금환수처분취소청구」가 최근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대부분 수용됐다』고 밝혔다. 노변호사는 행정심판위가 지난달 30일 심판청구 취지를 대부분 인정해 △생활지원금(7천만원) △일실수익보상금(3천2백여만원) △위로금(2천1백만원)등 총보상금 1억2천3백여만원 중 1천만원만 환수키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광주〓김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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