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민계열인 全北지역 청년학생연대회의(의장 金중희.전북대 사학4년)소속 학생 2백여명은 21일 오후 6시40분께부터 2시간여동안 전북대舊정문 앞에서 격렬한 화염병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全北大 학생회관 앞에서 `공안탄압 분쇄 및 노학연대 결의대회'를 갖고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던 경찰과 맞서 화염병 4백여개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이 학교앞 '엑스클럽'의 냉각탑에 맞아 불이 나기도 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경찰이 쏜 최루탄가스로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찍은 사진 채증을 통해 화염병을 투척한 학생을 가려내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