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밤 한강에서 발견된 가방속 변시체의 신원은 지문감식결과 곽모씨(29·무직·서울 마포구 창전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곽씨의 시체는 콘크리트 조각과 함께 여행용 대형가방에 넣어진 상태로 지난 3일 밤11시반경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잠실대교 남단으로부터 1백여m 떨어진 한강변에서 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곽씨의 가족들은 곽씨가 2개월전에 집을 나간뒤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곽씨가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했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치정에 얽힌 원한관계로 살해된 것으로 보고 K, S씨 등 주변인물들을 찾고 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