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천여명 화염병 시위

  • 입력 1997년 5월 1일 09시 16분


서울지역 대학생 1천여명은 30일 오후6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교문 일대에서 노동악법 철폐와 부패정권 타도 등을 요구하며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인근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학생들은 이날 고려대 운동장에서 「4.30 학생투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고려대 충무로 을지로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정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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