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고문측,박승규씨와 통화…3천만원 전달싸고 설전

  • 입력 1997년 4월 16일 20시 04분


신한국당 金潤煥(김윤환)고문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지난 12일 김고문측이 한보문화재단 朴承圭(박승규)이사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16일 밝혀졌다. 김고문측에 따르면 이 전화통화에서 박이사장이 『지난해 3월5일 신라호텔 사우나에서 3천만원을 건네주지 않았느냐』며 『당시 영수증이라도 받아놨어야 서로 말이 엇갈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고문측은 그러나 박이사장에게 『언제 돈을 주었다는 말이냐. 당시 만난 일도 없는데 진실을 밝히라』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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