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파업 돌입 12시간여만인 26일 오후 4시30분께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지부(위원장 權世俊)와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文奉哲)은 이날 낮 12시40분께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4층 회의실에서 14차 임금협상을 벌인끝에 기본급 5.5%, 상여금 50% 포인트 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합의된 임금인상안을 오는 4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노조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중단된 시내버스 운행은 합의안 발표와 동시에 재개토록 각 지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