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기자]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물의 날을 법정공휴일로 정하고 있는 세계 1백20여개국은 이 날을 전후해 물문제가 21세기 인류생존의 문제임을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갖는다.
앞으로 국가간 분쟁의 중심이 영토나 석유에서 물로 옮겨 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미 요르단강과 나일강 등에서 국가간 물분쟁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위천공단조성을 둘러싼 관련 지역간 물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물공급량은 3백24억t으로 수요량 3백1억t보다 많지만 10년후인 2006년에는 수요량이 3백50억t으로 49억t 늘어나는 반면 공급량 증가분은 21억t에 불과해 5억t이 부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