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단체 『대만 核폐기물 北반출계획 철회하라』

  • 입력 1997년 3월 13일 17시 12분


大田환경운동연합(의장 閔明洙)등 大田지역 3개 시민단체는 13일 臺灣정부가 핵폐기물의 북한 반출 계획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반출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서명운동과 항의캠페인을 통해 핵폐기물의 북한 반출계획 철회를 요구해 왔으나 臺灣정부는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臺灣정부는 북한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반인류적인 핵폐기물 반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경제난국 타개를 이유로 핵폐기물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북한의 근시안적인 결정과 한국 정부의 `무원칙'에 반대한다"며 "남북 당국은 한반도를 핵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臺灣정부의 핵폐기물 반출 계획 저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 저지를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는 14일 오전 仁川시 瓮津군 옹진수협 앞에서 `제2차 14-14 세계연대 규탄대회'를 가진 뒤 인천 팔미도 앞바다에서 臺灣정부의 핵폐기물 북한 반출계획에 항의하는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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