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께 大田시 儒城구 大井동 야산 소나무에 지난 92년 군부대를 탈영한 崔명수씨(26.釜山시 東萊구 鳴藏동 489의 32)가 목을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崔모씨(7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崔씨는 "이날 산을 오르던 중 소나무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가보니 崔씨가 3m높이의 소나무에 빨랫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崔씨가 지난 92년 9월 군부대를 탈영한 뒤 집에도 연락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大田에서 숨어 생활해 오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