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탈영병,야산서 목매 숨진채 발견

  • 입력 1997년 3월 6일 12시 17분


5일 오전 10시께 大田시 儒城구 大井동 야산 소나무에 지난 92년 군부대를 탈영한 崔명수씨(26.釜山시 東萊구 鳴藏동 489의 32)가 목을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崔모씨(7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崔씨는 "이날 산을 오르던 중 소나무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가보니 崔씨가 3m높이의 소나무에 빨랫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崔씨가 지난 92년 9월 군부대를 탈영한 뒤 집에도 연락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大田에서 숨어 생활해 오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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