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기자] 국가보훈처는 「3월의 독립운동가」로 3.1 독립선언에 참가한 민족대표 33명중 1명인 朴準承(박준승·1866∼1927)선생을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28일 공동 선정했다.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선생은 1891년 동학에 입교, 동학농민운동에 참가했고 전남 장성 천도교 대교구장으로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서다 1919년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거행된 3.1 독립선언식에 천도교대표로 참여한 뒤 일본경찰에 체포돼 2년의 옥고를 치렀다. 선생은 지난 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