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내달 소폭 인하…ℓ당 3∼13원씩

  • 입력 1997년 2월 27일 19시 58분


휘발유가격이 다음달에 3∼13원씩 내릴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정유는 오는 3월1일부터 휘발유가격을 ℓ당 13원, 유공 LG 한화 현대등 나머지 정유회사들은 3원가량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은 ℓ당 8백35∼8백45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등유와 경유는 정유 5사가 모두 ℓ당 15,16원씩 내리기로 해 각각 3백82원, 3백68원 수준에서 소비자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는 내달엔 휘발유가격의 격차가 커짐에 따라 유가인하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름값이 이처럼 싸지는 것은 두바이산 원유가가 1월에 배럴당 22.8달러에서 2월 20.6달러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허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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