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낙 기자] 젖소가 한우 쌍둥이를 낳았다.
경남 울산시 울주구 두동면 월평리 두동인공수정소(소장 姜尙源·강상원·34)가 수정란 이식을 통해 쌍둥이 한우를 수정시킨 어미젖소(본보 1월13일자 35면 보도)에서 지난 21일 건강한 쌍둥이 한우를 출산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 한우는 암수 한마리씩으로 암컷은 22㎏, 수컷은 24㎏으로 갓 태어난 보통한우 15∼18㎏보다 훨씬 컸다.
강소장은 『오는 4월말에는 사상 최초로 젖소가 한우 네쌍둥이를 출산할 것』이라며 『수정란 이식방법을 활용하면 가축종자 개량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