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사업체 70만여개… 전국의 26% 차지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고진하 기자] 서울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는 다소 증가했으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95년말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사업체는 70만8천25개, 종사자는 3백87만4천5백97명이었다. 이는 전국 총사업체의 25.6%, 총종사자의 28.4%로 전년도보다 각각 5.2, 6.7%포인트가 증가했다. 전국대비 비중은 각각 0.7, 0.3%포인트 감소했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 27만83개(38.15%)△숙박 및 음식점업 11만5백74개(15.62%)△제조업 8만1천8백35개(11.56%) 등으로 3차산업이 많았다. 종사자 1∼4명의 소규모 업체가 전체의 84.47%에 달했다. 종사자의 지위는 △상용종사자가 전체의 70.41%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 19.51% △임시종사자 9.11% △보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실적수당이나 팁을 받는 무급종사자가 0.97%였다. 중구는 제조 금융 보험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에서, 강남구는 건설 숙박 음식점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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