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평균경쟁률 5.9대1…동아방송 19.7대1 최고

  • 입력 1997년 2월 17일 17시 18분


97학년도 전문대 입시 평균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5.9대1을 기록했다. 17일 전국 1백55개 전문대중 영월공전을 제외한 1백54개대의 원서접수 마감결과 24만8천4백10명 모집에 1백47만7천1백87명이 지원, 평균 5.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96학년도의 5.09대1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최근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에 비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전문대에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주간 6.32대1, 야간 8.03대1 ▲특별전형 주간 3.93대1,야간 5.58대1의 경쟁률을 보여 산업체 근로자 등이 응시하는 야간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신설 동아방송전문이 7백20명 모집에 1만4천2백6명이 지원, 19.7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안산전문 19.6대1 ▲서일전문 17.3대1 ▲경민전문 15.4대1 ▲철도전문 14.2대1 등 1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서일전문 유아교육과가 98.9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인것을 비롯, 철도 방송 유아교육 간호 등 확실한 취업과 전문성이 보장되는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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