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또 『스톱』…14일오전 3호선 20여분간

  • 입력 1997년 2월 14일 16시 23분


14일 오전 9시35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중간지점에서 수서역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서울 지하철공사 소속 전동차 3095호(기관사 金연동·33)가 20여분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전동차가 잇따라 지연돼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천여명이 어둠속에서 불안에 떨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매표창구로 몰려가 환불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고압선으로부터 전동차내에 전원을 전달해주는 주회로 차단장치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키면서 자동적으로 전원공급이 중단돼 일어났다. 지하철 관계자는 『사고즉시 복구반을 투입해 전기공급을 재개한 뒤 사고차량을 수서기지로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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