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앞바다 매립지에 2011년까지 서울 여의도(87만평)보다 넓은 1백1만평규모의 해상신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11일 해양수산부와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부가 지난 70년대부터 준설토로 매립해온 군산시 해망동 앞바다 준설토투기장을 군산시가 총1백19만평규모로 확장매립, 해상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군산시가 신청한 64만5천평 규모의 매립을 작년5월 허가한데 이어 최근 54만5천평 추가매립신청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2011년까지 총8천7백6억원을 투입, 첨단기능의 항만시설을 비롯해 주거단지 상업단지 무역관련 시설 등을 갖춘 해상신도시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해상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군산과 장항방면으로 연륙교 총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李英伊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