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 사장이 출근한 지 7일만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30분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문화빌딩 4층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넥서스건축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이사 이경렬씨(49·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출근한 이씨가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이씨 부인(46)의 요청에 따라 직원들이 잠긴 사무실내(35평가량) 사장집무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이씨가 책상 밑에 코피를 흘린 채 비스듬히 누워 숨져 있었다는 것.
〈申致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