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48억원어치의 中國産 히로뽕을 시중에 유통시킨 히로뽕밀수단과 투약자 등 모두 24명이 구속됐다.
仁川지검 강력부 李光載검사는 27일 中國産 히로뽕 밀수총책 全榮先씨(42.J여행사 부사장.仁川시 西구 佳佐동 진주아파트 402동 206호)와 운반책 朴基和씨(42.무직.仁川시 中구 海岸동 2가 4) 중간공급책 鄭景植씨(30.무직) 등 밀수단 1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前태권도국가대표선수 黃龍洙씨(40.仁川태권도협회 홍보부장)와 金仁熱씨(44.G호텔 나이트클럽 전무)金鍾勳씨(40.지방신문 기자) 등 투약자 9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밀수총책 全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中國 北京에서 한국인 李모씨(55)가 제조한 히로뽕 1.6㎏(시가 48억원어치)을 조선족 金모씨(40)의 알선으로 구입, 운반책 朴씨의 구두굽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온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全씨는 운반책 朴씨와 함께 관광객이 많은 홍콩 태국 등을 거쳐 새벽에 입국하는 수법으로 마약견이나 사법당국의 검거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중간공급책만 13명에 달하는 등 밀수단의 조직이 대규모인 점으로 미뤄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한 투약범들이 1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