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등 ７개 고속도로 연내 착공

올해안에 천안∼논산 대구∼대동 충주∼상주간 고속도로 등 7개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일산∼퇴계원 대전∼당진 구미∼옥포 등 3개 고속도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대구지하철 1호선이 올 연말 개통되고 부산지하철 3호선은 연내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경인 분당선2단계 경원 경의 수인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망과 부산권 광역전철망이 완공된다. 또 청주공항이 오는 4월 중개항, 수도권 보조공항으로 활용되고 전남 무안공항도 연내 착공된다. 건교부는 또 7대 광역권 개발계획중 아직 확정되지 않은 대구포항권 광주목포권 대전청주권 군산장항권 광양진주권 등 광역권 개발계획을 올 상반기에 확정하고 10곳 정도의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시범지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상반기에 확정하고 동서고속철도는 연내에 민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일부구간의 기본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로∼대불공단간 철도를 올해안에 착공, 오는 2001년에 완공하고 가덕항 광양항 아산항의 배후철도망 건설계획도 상반기중 수립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버스카드 사용지역을 광역시까지 확대, 지하철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경영 개선을 위해 철도청 직원 1천2백94명을 감축키로 했다. 〈梁基大·吳潤燮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