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석/인문계]정용식군 『판사될 터』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논술시험을 별달리 대비하지는 않았으나 종료 10여분전에 시험을 마칠 정도로 부담없이 치렀던 것 같습니다』 수능시험에서 전국 인문계 수석을 차지하고 서울대 법대에 지원했던 鄭鎔植군(정용식·19·창원중앙고 3년)은 「예상대로」 서울대 인문사회계열도 석권했다. 정군은 『수능고사를 마친후 1주일동안 충분히 쉰뒤 1주일에 한편씩 글짓기를 했다』며 『나머지 시간은 이웃의 후배를 가르치거나 컴퓨터 게임 등으로 소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논술의 서술방식은 대학이 요구하는 대로 받아들였지만 내용은 소신껏 썼다』고 말했다. 정군은 『법대를 지원한데는 주위의 권유가 많이 작용했다』며 『주변사람들에게는 판사가 되겠다고 말했으나 최종 선택은 공부를 해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전공으로 미학이나 심리학, 역사학 등을 공부하고 싶다고. 〈창원〓姜正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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