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49개 노조, 5만5천6백여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날 오후의 72개 노조, 8만1천명에 비해 2만5천4백여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백70개 노조, 18만1천여명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부문의 KBS등 방송 4사 노조는 이날 11일째 파업을 계속, 파행방송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날 파업을 벌였던 서울시 지하철공사와 화물노련 노조는 이날 오전 정상근무로 복귀했고 데이콤 노조도 오후부터 정상근무로 돌아갔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기아 아시아 현대정공 울산공장 만도기계 등의 노조가 파업을 계속했고 대우 쌍용자동차 노조는 정상조업을 했다.
이밖에 조선 및 중공업 분야에서는 한라중공업 통일중공업 현대정공 창원공장등이 파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