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 입주해 있는 나이트클럽 주인들과 짜고 나이트클럽 매출전표를 호텔명의로 발행해 주는 수법으로 1억2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토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에머랄드호텔 사장 全鍾熙(전종희·47·서울 강남구 청담동)씨를 조세범처벌법위반 등의 죄를 적용해 구속했다.
구속영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한햇동안 호텔내 럭스와 줄리아나서울 나이트클럽의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4억6천여만원 어치의 매출전표를 넘겨받아 호텔명의로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1억2천2백여만원의 세금을 포탈케 한 혐의다.
〈田承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