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폭설 사흘째…20개마을 고립,수험생 지각사태

입력 1997-01-08 08:47수정 2009-09-27 08: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흘째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중부지방에 7일 대설경보가, 영동중부지방을 제외한 영동과 영서북동지역 및 부산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대관령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66.9㎝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폭설과 강추위로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노면이 얼어붙은데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으며 면접시험을 치른 강릉 관동대에서는 9천여명의 수험생이 눈때문에 지각하는 상황이 빚어져 오전9시반이던 입실시간을 오후 5시까지 늦췄다. 또 사흘간 내린 눈으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등 20여개 마을이 고립됐고 강릉과 속초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사흘째 중단됐다. 지역별 적설량은 △속초 44.3 △강릉 41.5 △인제 29.8㎝를 기록했으며 설악산 대청봉과 한계령 진부령 등 고산지역은 적설량이 1m를 넘었다. 기상청은 그러나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5∼영하4도로 7일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올라가겠고 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0∼영상4도(제주 영상7도)로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金載昊·강릉〓慶仁秀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